국회 측 "재판관 공격 지지자 싹 다 잡아들여야"…윤 측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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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재판관 공격 지지자 싹 다 잡아들여야"…윤 측 '묵묵부답'

라이온맨킹 0 61,101 02.18 15:37

 

 

국회 측,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입정 전에
"헌재 휩쓸 것이라는 섬뜩한 언어 폭력…내란 공동체"


[서울=뉴시스]김정현 이소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소추한 국회 측은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헌재)를 공격하는 것을 두고 "범죄적 행위"라 비판했다.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제9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망상에 빠져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거짓과 허상을 쫓는 내란 옹호세력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퇴치해야 할 내란 공동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서부지법 폭동에 이어 헌재를 휩쓸 것이라는 섬뜩한 언어 폭력도 난무한다"며 "재판관 신상 털기와 모욕주기, 재판관 집 앞까지 찾아가 가짜뉴스, 욕설, 조롱, 협박을 하고 있다"고 극렬 지지층의 행동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들은 싹 다 잡아들여야 한다"며 "불법 폭력 행위자들은 체포 명단을 작성해 싹 다 잡아들이기 바란다"고 했다. '싹 다 잡아들여'는 윤 대통령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한 발언으로 검찰이 조사했다.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인 송두환 변호사도 윤 대통령 지지층의 헌법재판관에 대한 공격을 두고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헌정질서의 근간을 허물어뜨려 하루 아침에 만신창이로 만들려 하는 반지성적 만행은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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