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이
나치 같은 극우 세력들의 횡포를 막지 못해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죠.
나치당의 히틀러가 추종자들을 이끌고 폭동을 일으켜 체포되었지만,
법원의 판사들이 히틀러의 극우 이념에 동조하여 너무나 관대한 판결을 내렸고,
그로 인해 바이마르 공화국은 나치당한테 잠식당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나치당이 지배한 독일은 소련에 대해 전면전을 걸어 침략했는데,
이는 나치당의 핵심 이념이 인종주의와 반공주의였던 탓에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을 자연히 적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련은 독일보다 국력이 훨씬 강한 나라였기 때문에,
결국 나치 독일은 소련한테 비참하게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의 상황이 돌아가는 꼴이...
꼭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의 독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서부지법을 습격한 폭도들을 경찰에서 수사하는 일이
얼마 전 갑자기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불길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윤석열을 전격 석방했다는 소식마저 들리더군요.
그리고 윤석열 석방을 검찰에서 지시했다는 뉴스마저 들었습니다.
이게 무얼 의미할까요?
이 나라의 고위 관료들이 폭도들의 극우 이념에 동조하고 그들과 같은 편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겁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검찰로 대표되는 한국의 고위 관료들은
민주주의나 국가의 장래 같은 건 전혀 관심없고
극우 이념에 도취되어 나치와 같은 길을 가고자 한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죠.
그리고 아마 윤석열은 다시 권좌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령 아주 아주 운이 나빠서 윤석열이 법적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윤석열의 뒷배를 봐주는 검찰이 나서서 지금처럼 구해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 나치 독일이 인종주의와 반공주의에 입각해서 소련을 적으로 규정하고 전쟁을 벌인 것처럼,
한국 역시 인종주의와 반공주의에 입각해서 중국을 적으로 규정하고 전쟁을 벌이는 길로 갈 겁니다.
....... 이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과 미래의 모습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