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휴대폰 3대 압수했지만… 개통 20일 된 아이폰과 공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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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휴대폰 3대 압수했지만… 개통 20일 된 아이폰과 공기계

라이온맨킹 0 41,025 05.01 21:09

 

 

반년 전 휴대폰 번호 바꿔... 퇴거 시 '비화폰' 반납
변호인 "조악한 영장 범죄사실에 백화점식 압수"
검찰, 3년 전 행위 관련 증거 확보 가능할지 의문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65)씨 비리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를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김건희 여사 휴대폰은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교체한 신형 아이폰과 공기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2022년 통일교 고위 인사 윤모씨와 전씨가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샤넬백·인삼주 등을 건네며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3년이 지난 상황에서 충분한 물적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부장 박건욱)는 전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와 지하 1층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 측으로부터 휴대폰 3대를 확보했다. 김 여사 명의로 개통된 기기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 모델이며, 나머지 2대는 코바나컨텐츠 전시공간 비치용 공기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취임(2022년 5월 10일) 전부터 장기간 같은 휴대폰 번호를 썼지만, 지난해 11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되자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취임 뒤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도 지급받아 사용했지만, 이달 11일 관저를 나오면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기기를 반납했다. 비화폰은 반납하면 통화내역 등 사용기록이 삭제되기 때문에 복구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뒤 신형 아이폰을 개통해 사용하고 있었다. 검찰이 확보한 김 여사 휴대폰은 사용한 지가 20일밖에 안 된 사실상 새 휴대폰이다. 검찰은 전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면서 김 여사 측에 이런 사정을 들었지만 휴대폰을 밀봉해 가져갔다. 김 여사 측에 휴대폰 비밀번호를 요구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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