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와대, 용혜인 ‘겸직’ 부적절 기류…부정여론 후보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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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와대, 용혜인 ‘겸직’ 부적절 기류…부정여론 후보자에 전달

한림의아들 0 31,656 09.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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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비례대표 국회의원 겸직 논란’이 확산하면서 청와대와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자 용 후보자 쪽에 의원직 겸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2일 “청와대에서 의원 겸직에 대한 부정적 민심을 용 후보자 쪽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한 뒤에도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사실상 밝힌 것이다.

민주당에서도 ‘용 후보자가 장관직과 의원직 가운데 하나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서 “과연 이분을 임명한 게 2030 세대한테 무슨 소구력이 있을까 의문”이라며 “장관 시키는데 또 국회의원까지 계속하겠다, 누가 보더라도 욕심으로 보이는 것이고, 불공정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연희 의원도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기본소득당을 지켜야 되는 일이 중하면 장관직 제안을 거절했어야 하고, 장관직을 수행하고 싶으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했다.

특히 2030 세대와 여성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기대하며 용 후보자를 발탁했으나 이번 논란이 오히려 이들의 정부를 향한 반감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청와대 내부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후보자에게 강제로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할 수는 없는 만큼 일단 여론을 지켜보고, 후보자가 결단해주길 바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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