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어떤 분한테는 '상대방을 극단주의자로 몰아간다'느니 어쩌느니 잘난척 오지게 했는데
조심은 하고 있지만 여러 상황이 겹쳐지고 감정이 이입되며 자꾸 선을 넘으려는 제 모습이 간혹 보이긴 하거든요
선거라는게 이래서 무서운겁니다.
역사적으로 피와 목숨으로 빼앗던 정치 권력을 선거를 통해 평화롭게 바꿀 수 있게 마련된 제도가 선거입니다.(뭐 물론 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 이유도 그 중에 하나이죠)
그리고 제가 극단주의적인 성향을 띈다면 그 것 또한 제가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해가 될 수 있겠죠
당대표 선거 관련 얘기하는데 뭐 민주당 자산이니 어쩌니 어처구니 없이 한가한 소리하는 글을 보고 어이없긴 했지만 '내가 좀 극단적으로 가고 있나?'라는 생각을 좀 해보게 됐습니다.
당분간은 글을 좀 줄이고 다시 조용히 지켜보면서 생각을 좀 정리해야겠어요
아오 커뮤하다보면 감정이입을 너무 많이 합니다.
어쨌든 전당대회 열릴때쯤 다시 돌아와 돌아가는 분위기를 좀 보려합니다.
그 전까지는 필요한 정보만 접하고 걍 책이나 읽고 게임이나 하고 공부하고 애들 키우면서 조용히 좀 있어야겠어요
그동안 저랑 부딪히신 분들 중 제가 좀 공격적으로 말씀드렸던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물론 분탕을 목적으로 건드린 너님들은 제외에요)
시간이 좀 흐른 뒤 다시 뵙겠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