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팔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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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팔이들

시우123 0 48,943 06.06 21:05

뉴팔이들이 이번 선거판에서 전염시킨 혐오와 조롱의 언어, 바로 '문조털래유'다. 그들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진보 대형 유튜브 채널에서 주제와 상관없이 '문조털래유'를 주문처럼 외쳐댔다. 그렇게 혐오의 언어를 쏟아내면서도 정작 그곳을 떠나지는 않았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이 혐오와 조롱으로 비난하는 문재인, 조국, 김어준, 정청래, 유시민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분들에게 한없는 연대와 동료의식을 느끼며, 특히 지난 12.3 계엄 당시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지켜준 것에 대해 고마움과 빚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진보 진영의 역사이자, 나에게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다져진 '내 마음의 근육'이 된 사람들이다.

뉴팔이들은 이언주, 한준호, 강득구, 황명선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용남을 당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지하던 후보를 단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게시판만 보면 압도적으로 당선될 것 같았지만, 결과는 전원 낙선이었다.

이들 뉴팔이들은 겉으로는 누군가를 팔고 있지만,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들이 진짜 모시는 '그분'은 따로 있지 않을까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뉴팔이들의 '그분'이 전면에 나타날 것이다. 아마도 8월 전당대회가 그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뉴팔이들의 미래는 변변치 않을 것이다. 원래 혐오와 조롱의 언어를 쓰는 자들이 주류를 위협한 역사는 없다. 뉴팔이들의 미래는 과거 '새정치'를 입에 달고 살았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안철수의 행보와 닮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나는 강득구 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강 의원에게 "이대로 가면 제2의 이종걸, 이석현이 될 것이다. 정신 차려라"고 쓴소리를 했다.

나는 그들이 조롱하고 혐오했던 '문조털래유'가 아니라, 그들이 지지했던 이언주, 한준호, 강득구, 황명선이라는 이름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뉴팔이들의 '그분'이 8월 전당대회에 나오면 그 역시 기억할 것이다. 혐오와 조롱에 맞서 싸우기보다, 나는 조용히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1인 1표제'가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단단하게 다져진 우리 마음의 근육을 표로써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저질 언어로 유투브 평론 한답시고 조롱과 혐오만 배설하는 하바리들 보이는 족족 구취하기로 마음 먹었다. 알고리즘 보이면 비추천 누른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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