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는 선거 막판에 불거진 거액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타격을 입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후보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선 후보 신분으로 특정 사업의 편의를 약속하고 1억원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안산단원경찰서로 이첩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터진 이번 사안에 대해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단 1원의 불법 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문제가 있었다면 왜 4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사전투표 직전에 고발장을 냈겠느냐”며 표심을 왜곡하려는 악의적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고발인을 무고 혐의로 즉각 고소하는 한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시장직에서 즉시 물러나겠다”며 사퇴 배수진을 쳤다. 아울러 지난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뇌물수수 의혹 역시 검찰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