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AI는 왜 자본주의보다 자원기반경제에 더 적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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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AI는 왜 자본주의보다 자원기반경제에 더 적합한가

남기선짱 0 42,969 12.27 02:31

AI는 기존 산업 기술과 다릅니다.
이 기술은 자본주의의 핵심 전제 자체를 흔드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 AI는 ‘희소성’보다 ‘풍부함’을 만든다

자본주의는 희소성을 전제로 작동합니다.

  •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 기술과 정보는 비용이 들며

  • 접근권은 소유로 제한됩니다.

반면 AI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식·알고리즘은 복제가 가능하고

  • 한 번 만들어진 모델은 거의 추가 비용 없이 확산되며

  • 생산 단가는 0에 가까워집니다.

즉 AI는
희소성 기반 경제보다, 풍부함을 전제로 한 경제 구조와 더 잘 맞는 기술입니다.

자원기반경제는

  • 자원을 공유하고

  • 기술을 공공재처럼 활용하며

  •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AI의 성격과 충돌이 적습니다.


2) AI는 ‘경쟁’보다 ‘최적화’에 적합한 기술이다

자본주의는

  • 기업 간 경쟁

  • 비용 절감

  • 시장 점유율 확대
    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AI는 본질적으로

  • 경쟁보다는 최적화

  • 차별화보다는 자동화

  • 이윤 극대화보다는 자원 효율 극대화에 강합니다.

예를 들어,

  • 물류 최적화

  • 에너지 분배

  • 생산 계획

  • 교통 흐름 관리

이런 영역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공유 데이터가 많을수록 효율이 높아집니다.

이 구조는

  • 자본주의 경쟁 논리와는 충돌하고

  • 자원기반경제의 운영 방식과는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집니다.


3) AI는 인간 노동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은

  • 소득의 원천

  • 소비의 기반

  • 사회 참여의 조건입니다.

하지만 AI는

  • 반복 노동

  • 판단 노동

  • 관리 노동까지
    점점 대체하는 방향으로 발전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이 변화가

  • 실업

  • 소득 붕괴

  • 소비 위축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자원기반경제에서는

  • 노동 감소 = 문제 ❌

  • 노동 감소 = 해방 ⭕

즉,

인간 노동이 줄어드는 현상은
자본주의에서는 위기지만,
자원기반경제에서는 목표에 가깝습니다.

AI는 이 점에서
자원기반경제와 철학적으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4) AI는 중앙 집중적 조정보다 분산 관리에 유리하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 소유권

  • 기업 권한

  • 시장 지배력이
    중앙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AI는 오히려

  • 분산된 데이터

  • 지역별 수요

  • 실시간 상황 반영
    에 강합니다.

자원기반경제는

  • 중앙 통제보다는

  • 분산된 정보 기반 조정 시스템을 전제로 합니다.

AI는

  • 자원의 수요·공급

  • 생산·소비 흐름

  • 환경·에너지 관리
    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데 매우 적합합니다.


5) 자본주의에서는 AI가 ‘독점’을 강화한다

자본주의 구조에서는

  • AI 개발 비용

  • 데이터 접근

  • 인프라 투자
    때문에 AI가 소수 기업에 집중됩니다.

그 결과

  • 기술 독점

  • 부의 집중

  • 권력 집중
    이 가속됩니다.

이건 AI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 소유 구조의 문제입니다.

자원기반경제에서는

  • AI를 사유재산이 아니라

  • 공공 인프라로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구조적 충돌이 줄어듭니다.

6) 그래서 AI는 체제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

같은 AI라도

  • 자본주의에서는
    → 노동 대체 + 양극화 + 갈등

  • 자원기반경제에서는
    → 노동 해방 + 효율 증가 + 안정

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AI가 문제인지 아닌지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경제 시스템 위에 올려놓느냐의 문제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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