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처칠같은 케이스는 역시 보편적인 경우의 수가 아니였나보다. 무슨 이유를 갖다붙인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는 피해자이고 러시아는 가해자이다. 개인적으로 젤렌스키의 부정부패에 대해 말하는 뉴스도 죄다 러시아측의 선동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 소스를 따라가보면 친러쪽 언론사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고.

나토의 점진적 동진이 대체 우크라이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우크라이나는 지금 이순간에도 나토의 일원이 아니다. 러시아가 따지려면 나토에게 따져야 하는거 아닌가? 더군다나 러시아는 소련시대의 영토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20년간 끝없이 우크라이나와 분쟁을 만들어왔다.

어떤 각도로 보더라도 러시아는 가해자, 우크라이나는 피해자일수밖에 없다.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계속해서 버티다보면 분명 서방에서 어떤 지원군이 올거라고 생각한거 같은데 …그런 영화같은 일은 결국 벌어지지 않을것 같다. 안타까운건 그들이 그들의 존엄을 지키려고 한 시도의 결과로 너무나도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그 마저도 전쟁이 패전에 가까운 휴전으로 끝나감에 따라 그 존엄도 상당부분 훼손이 가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