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에 대응해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관심 단계'로 즉시 발령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복지부는 사고 초기부터 대응시스템을 가동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고 직후 중앙응급의료상황실(EOC)을 중심으로 전라권 재난응급의료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외상센터 등과 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평상시에는 이 단계가 발령되지 않지만, 다수 사상자 가능성이 있을 경우 관심 단계가 가동돼 초기 대비 체계가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