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트럼프는 폭주하는 오토바이와 같습니다.(일부로 오토바이라고 말한겁니다. 오토바이는 사고가 났을때 훨씬 위험하니까요.) 브레이크가 없어요. 모든 일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반응합니다. 문제는 그런 극단성을 포기할수도 없다는겁니다. 왜냐면 마가라고 불리는 그의 지지층들은 그런 트럼프의 브레이크 없는 모습에 열광해서 그를 떠받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트럼프가 유화적이고 타협적인 자세를 취하고 싶어도 그의 지지층으로 인해 그는 그럴수 없습니다. 이건 그의 행동을 브레이크가 고장난 오토바이처럼 만듭니다. 즉 트럼프 행정부의 모든 정책은 시간이 갈수록 자꾸 극단화 되고 , 비타협적으로 됩니다. 

그는 독재자가 되고 싶어하고, 군대를 민주당 지지세력이 강한 도시에 보내고, 발포를 군대에게 노골적으로 말합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티비쇼를 문닫게 하고,  미국민주당과 모든 진보세력을 없애고 싶어합니다.당연히 이 모든건 그를 고립시킵니다. 트럼프는 동맹국으로부터 고립되며, 마가를 제외한 모든 지지층으로부터 고립됩니다. 

속도는 빨라지는데 고립으로 인해 내구성은 취약해집니다. 그를 정면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의 힘과 속도 때문에 트럼프가 매우 위협적으로 보입니다만, 트럼프는 구조적으로 취약해져 있습니다. 

앱스타인 리스트, 혹은 공화당에서의 온건파의 이탈, 비자 가격 상승이나 관세상승에 대한 법원의 위법 판결 가능성같은 사건이 벌어질때 그건 마치 오토바이가 사고를 당하는것과 같습니다. 지금 당장 브레이크를 잡아야 하는데 브레이크가 고장나 있어요. 약간의 충격만으로 오토바이는 사고가 나고 트럼프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타격주는건 약간의 충격이 아닙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로 달리던 과속이죠. 현실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과속으로 달리다가 사고가 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사망,혹은 장애인이 되는것처럼 트럼프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