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IVE; 여전히 짱짱한 기득권 카르텔 ]

시사

[ ALIVE; 여전히 짱짱한 기득권 카르텔 ]

전피디 0 64,903 09.21 13:10

[ ALIVE; 여전히 짱짱한 기득권 카르텔 ]


2025년 9월 17일,

대한민국에서 두 개의 다른 무대 펼쳐졌다.

하나는 권력의 화려한 자축연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한 정교한 여론전이었다.


 - “장면 1: 권력의 질서를 확인하는 자리 (9월 17일 낮, 롯데호텔)”


그날 낮(17일), 서울 롯데호텔은 권력의 집결지였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식.

1,500여 명의 대한민국 최상위 계층이 총집결했다.


헤드테이블만 봐서는 피아 구별이 안 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나란히 앉아

귓속말을 나누며 웃었다.


그리고 바로 전날, 국회에서 의혹의 중심에 섰던

조희대 대법원장도 있었다.


이 모든 장면은 중앙그룹(중앙일보)이라는 권력의 정점에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한 편의 ‘서열 정리 쇼’ 같이 보였다.


 - “장면 2: 의혹이 ‘썰’로 변질되는 시간 (9월 17일 저녁, JTBC 뉴스룸)”


같은 날(17일) 저녁,

JTBC 뉴스룸은 ‘다른 종류’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조희대 4자 회동’ 의혹을 정조준했다.

보도는 18일까지 이어졌지만, 그 서막은 17일에 올랐다.


JTBC의 프레임은 단호했다.

‘조희대 녹취록’을 “팩트로 확인 안 된 썰” 로 확정했다.

JTBC가 이 키워드를 방송에서 던지자,

다른 언론들은 약속이나 한 듯,

“국회서 튼 녹취, AI 가능성” 같은 제목을 쏟아내며,

‘조희대의 엄청난 의혹’들을 한갓 ‘썰’로 만들어 버렸다.


‘조희대 의혹’의 실체,

즉 ‘4자 회동이 실제로 있었는가’라는 핵심 질문은 사라졌다.

대신 ‘녹취 출처와 방식’만이 문제시되는, 완벽한 본말전도였다.

‘합리적 의혹’에 ‘똥물’이 타지는 전형적인 장면이다.


하지만, JTBC의 뉴스는 ‘짜집기 된 뉴스’라는 것이 확인된다.

‘조희대 녹취록’은 진실이었다. 


낮에는 권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카르텔의 권고함을 확인하고,

저녁에는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한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 두 장면은 결코 별개가 아니었다.


JTBC의 정교한 프레임 전환은

중앙일보의 ‘권력 지키기’를 위한 배경음악은 아니었을까?


 - “가면의 실체: 삼성, 중앙일보, JTBC”


JTBC는 중앙일보의 또 다른 얼굴이다.

중앙홀딩스(25.01%)와 중앙일보(4.99%) 지분을 합치면 정확히 30.0%.

중앙그룹이 가지고 있는 JTBC 지분이다.

방송법상, 일간신문의 지분 상한선인 30%에

단 0.1%의 오차도 없이 맞춰진, 법 기술의 결정체다.


심지어 노조는 계열사를 통한 분산 지분을 합하면

방송법을 넘어선, ’31.7%’에 달한다고 지적한다.


중앙일보의 오너 홍석현은 삼성 이재용의 외삼촌이다.

홍석현의 누나가 이재용 회장의 엄마란 소리다.

 

중앙일보와 JTBC, 이 커넥션 정점에는 삼성이 있다.

중앙일보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조선, 동아일보와 함께 ‘조・중・동’이라 불리며,

친일과 친독재와 친재벌로,

이 땅의 기득권을 구축하고 수호해 온 핵심 세력이다.


이들은, 식민 통치를 찬양하고 내선일체를 부르짖었던

과거를 청산하지 않았다.


이들은, 유신 독재를 ‘한국적 민주주의’라 미화하고,

광주의 비극을 외면하며 군사정권의 편에 섰다.


이들은, 재벌 총수의 비리는 감싸고,

노동자의 투쟁은 ‘불법 파업’으로 매도하며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


그렇기에 중앙일보의 페르소나인 ‘JTBC’는

처음엔 손석희라는 세련된 가면 뒤에서,

지금은 경쾌한 뉴스 톤으로

언론 신뢰도 1, 2위를 다투고 있지만,

그들은 혈통에 새겨진 임무, 즉 기득권 수호에는 늘 충실했던 것이다.


 - “내 몫 지키기, 언론”


요즘, 경향과 JTBC를 중심으로 레거시 미디어들은

‘김어준과 유튜브 권력’을 비판하는 보도를 쏟아낸다.


만약’ 조선일보’가 앞장섰다면,

“진영논리다!”라며, 이런 비판은 이내 사그라들었겠지만,

‘경향’과 ‘JTBC’가 나팔을 불어대니,

‘진짜 그런 것 아냐?’, ‘맞아, 요즘 유튜브가 너무 힘세졌어!”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물론,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면 안 된다는

원론적인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대한민국 진보 세력에게는,

여전히 ‘김어준과 유튜브’가 ‘절절’하게 필요하다.


하지만, 대한민국 레거시 언론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경향, JTBC 등 합리적 중도라 믿었던 매체들조차도,

이렇게 ‘대안 언론’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을 같이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언론 영향력을 지키기 위해,

‘조작’도 서슴지 않는다.

자극적이고, 정파적이며, 조작에 가까운 보도도 마다치 않는다.


JTBC는 2022년 대선 직전, 남욱의 검찰 진술을 왜곡해 

“윤석열이 커피를 타 줬다”라고 보도했다.

법원은 이를 ‘개인의 일탈이 아닌 시스템 실패’라 판결했다.


2017년 대선 토론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핵심 발언을 삭제하고

“전두환에게 표창장을 받았다”라는 부분만 편집해,

마치 전두환을 옹호하는 것처럼 왜곡했다.


같은 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는 있지도 않은,

“한국을 미군의 MD 체계에 편입시키겠다”라고 번역해

‘안보 불안’을 조장했다.

이는 단순 오역으로 도저히 볼 수 없는 사건이었다.


미투 운동 당시, 성추행 피해자 엄지영 씨의 인터뷰에서

“손을 대려고 했다”라는 증언을 “손을 댔다”로 자막을 조작했다.

“더한 내용이 있어 압축했다”라는 해괴한 변명을 내놓았지만,

그들에겐 ‘진실’보다 ’시청률’이 더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여론조사 조작, 싸드 왜곡, 최순실 테블릿 PC 조작 등

JTBC의 정무적, 기획적 의도가 의심되는

많은 ‘오보’와 ‘실수’가 정말 많다.


JTBC의 목적은 뚜렷하다.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김어준과 유튜브’는 망해야 하는 것이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조희대를 비롯한 기득권 카르텔’은 지켜야 하는 것이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자극적 보도’는 계속돼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항 언론’, ‘대체 언론’의 신뢰도를 공격하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더 큰 기득권의 방패’가 되는 역할을

자처하는 것이다.


 - “기득권의 생존 법칙”


뇌 없는 단세포 아메바조차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100년간 이 땅의 부와 권력을 독점해 온

친일-친독재-친재벌 기득권 카르텔은 어떠하겠는가?


그들은 말 잘 듣는 검사, 판사, 언론, 정치인을 키워

법과 시스템을 지배하고, 그들만의 철옹성을 쌓는다.


이것은 ‘사실로 확인되는 음모론’이다.

이런 아이러니는 ‘생존의 법칙’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JTBC로 대변되는 레거시 미디어와

그들을 앞세운 대한민국 기득권 카르텔의 공격은,

‘더 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오하지 않으면, 진다!


 - “장면 3: 우등생 MB”


이런 지독한 생존의 법칙을 가장 선명하게 증명하는

상징적 인물이 그날, 중앙일보 행사장에 있었다.


MB다.


박근혜, 김병기 등 여야를 막론한 모든 정치인에게 가장 많은 인사를 받은 남자.

수십, 수백조 비자금 의혹에도, 거리를 활보하는 남자.

기득권의 수족에서, 기득권의 본류가 된 남자.

대한민국 기득권의 최고 ‘우등생’이다.


이 ‘우등생’을 보며, 우리의 싸움이 얼마나 힘들지 예상된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지해야 하는 의지도 생긴다.


주인이 되고픈들은천지삐깔로 많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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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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