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무인기가 침투되고 대북전단이 살포되던 지난해 10월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에 이어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 심리전단'에도 "군사대비태세 유공" 명목의 격려금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전직 대통령인 윤석열과 12·3 내란 사태를 주도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이 대북도발에 동원된 의혹을 받는 군 부대들에 연이어 같은 이유로 격려금을 전달한 것이어서 외환 혐의 관련 내란 특검팀의 수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