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女 유흥 종사자 고용 여부 확인차 방문
문 닫혀 있어 점검 무산[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술 접대를 받았다며 지목된 주점에 대해 관할 구청과 경찰이 현장점검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지난 19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2일 경찰과 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은 강남구 청담동의 한 단란주점을 찾아 현장점검을 시도했다. 다만 문이 닫혀 있어 실제 점검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당국은 해당 주점이 실제로 여성 종업원을 유흥 종사자로 고용했는지 확인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의 주점은 단란주점으로 등록돼 있는데, 이 경우 식품위생법상 룸살롱 등과 달리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없다.
구청 관계자는 “일주일에 1회, 10개 이상 (단속을) 나가는데 확인이 필요해 보여 단속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