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선인만 쓰는 것이 아니라 악인도 쓰는 것을 내란수괴의 당선으로 증명 했습니다.
역사는 승리자로 쓰여지지만, 최종 승리의 다른 이면은 다수의 시작자와 그들에게 주어진 공평한 시간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죠.
이명박근혜의 최후를 보면서 역사의 시간은 우리에게 20년의 기회를 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정치에서 악인들에게 5년의 시간만으로도 충분했고요.
오늘처럼 기쁜날이 다시 5년의 방심으로 돌아오지 말았으면 하고, 과거 화합과 평화의 입발림에 속아서 12.3 같은 일을 한번더 격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역사의 반성이 되었으면 하네요.
기쁜날에 이런말은 초를 치는 말이 될 수 있겠으나.
탄핵심판 기간동안 생명의 위협 때문에 방어는 잘 했지만, 전국민이 봤던 일이라고 탄핵결과에 방심하며 방치하는 듯하게 시간지연된 것을 보면서 대선 이후에 또 한번 방심으로 내란세력의 잔존에게 다시 기회가 오지 않게 되길 빌어 이런글을 쓰네요.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