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독재/제국적 사고?

시사

스마트한 독재/제국적 사고?

REDRRR빨간달걀 0 7,114 08.17 20:39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또다시 '딴베, 좌베' 운운하는 게 등장하네요.


저에게는, 정치적 감각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넘지 않았어야 하는 선'에 대해서는 꾸준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승리하셨다는 분들께 감히 여쭙습니다.

윤석열 탄핵 당시 '안 될 거다' 라고 비아냥거리면서 '만진당' 언급까지 하던 분들도 같이 자축하고 계시는데...

그 분들께 감히 여쭙습니다.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751267

김민석 "초기 독재 불가피했지만 박정희 스마트함 때문에 산업화 해내"


당권 도전에 나선 김민석 전 총리가 지난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 토론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불가피한 독재" "스마트한 독재자"라고 표현해 당 일각의 논란이 예상된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6329

[전문] 김민석, 3대 메가프로젝트 토론회 개최 "당대표가 직접 책임 맡아야"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에서 크게 - 이번에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 박정희 대통령에 의한 산업화, 김대중 대통령에 의한 정보화, 그리고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에 의한 새로운 혁신·첨단화, 이 세 번의 큰 산을 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초기에는 불가피하게 산업이 유치산업 시기였기 때문에 독재적 방식이 불가피했습니다. 독재를 했던 나라들이 세계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무식한 독재자가 경우와 영특한 독재자가 한 경우, 독재가 무식하기까지 하면 그 나라는 부패만 하고 발전을 못합니다. 우리의 경우는 독재를 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가졌던 스마트함 때문에 우리는 산업화를 해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갖고 있는 독재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결합하는 것을 국가의 방향으로 제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오기까지는 독재 시대를 거쳐서 하방적 산업화를 거쳐서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결합하는 시기를 지났지만 두 가지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문 링크를 모두 첨부했으며, 중요한 부분을 발췌한 겁니다.

스마트한 독재자 운운할 것 같으면, 박근혜와 윤석열은 왜 탄핵한 걸까요?

'만진당' 언급을 즐겨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셨던, '아직 끝나지 않은 정권'이었음에도 탄핵한 걸까요?


민주주의와 독재는 병존할 수 없는 거 아니었습니까?


https://www.law.go.kr/lsEfInfoP.do?lsiSeq=61603#

대한민국헌법제1조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781

다시, 헌법을 읽어야 할 시간


https://www.hy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3704

이승만부터 전두환까지 '한국식 민주주의'

https://www.youtube.com/watch?v=tdYzkSNwpkk&t=33s

모두의 민주주의 - 한국 현대 민주주의 계보|5강. 1970년대 : 독재에 맞선 민주주의 [짤꾹사/짧고굵은역사이야기]

https://www.daewooacademia.com/horizon-of-knowledge/1133/3237

1. 12·3과 ‘무풍지대’의 소멸

https://v.daum.net/v/BzioVwYcTJ

미국·반공·민족·개발·독재....7개 개념으로 되짚은 한국 민주주의[BOOK]


"스마트한 독재" 라는 김민석의 발언을 국회의원 회관에서 했던 것을 비판하면, '신천지' 입니까?

감히 여쭙습니다.

'민주주의와 독재는 병존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는 주장은, 신천지/통일교 등등에서만 나오는 것인가요?


설마, '독재는 한국식 민주주의다'라고 덮어버렸던, 박정희부터 작금의 국힘당까지 이어지는 명제를 답습하시진 않으시겠죠.

https://contents.history.go.kr/front/ta/view.do?levelId=ta_h71_0040_0050_0040_0040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윤석열조차 검찰총장 시절 '민주주의의 허울 쓴 독재' 라는 표현을 쓸 정도인데, 민주주의와 독재가 병존할 수 있는 것일까요?

https://v.daum.net/v/AvX32fKMr7

윤석열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 배격해야 "작심 발언


또한, 박정희는 진짜로 대한민국을 살린 '스마트한 독재자'로 정의되어야 할까요?


스마트하다는 박정희,

하지만, 화폐 개혁 하나만 봐도 나라가 휘청했다는 건 사실 아니었나요?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534779

박정희는 어떻게 한국경제를 망쳤나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12779

박근혜의 화폐개혁 vs 박정희의 화폐 개혁, 박씨 부녀의 평행이론??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712160

국힘당 집권 = 경제 위기....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6750

박정희는 한국 경제를 망친 원흉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4694

박정희의 거짓업적


그 당시 경제 부흥은, 박정희의 '영도'로 이뤄진 것일까요?

박정희가 만주군(일제 강점기 아편 조례를 시행한) 시절, 일본군의 기본 보급품 중 하나였던 필로폰.

http://m.yakup.com/plan/plan_sub04.html?mode=view&pmode=&cat=25&cat2=478&nid=3000133191&num_start=0

<16>  마약류 각성제가 지배한 전쟁

https://www.asiae.co.kr/article/2019052814320517335

[火요일에 읽는 전쟁사]'히로뽕', 원래 야간행군 때 먹던 각성제?


그 필로폰의 주 성분 메스암페타민에서 메틸기가 제외된 암페타민.


암페타민은, 의사가 적절하게 쓴다면 약이지만, 마구잡이로 쓰면 마약이나 다름없게 됩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24/2014062404208.html

[그 시절 그 광고] [26] 학생층 겨냥한 '잠안와' 등 각성제… 입시 공부하던 초등생 20%가 복용


그런 암페타민을 노동자들에게 먹여가며 일해서 착취한 결과일 뿐입니다.

https://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636

'호모 에티쿠스(윤리적인 인간)' 전태일

14∼16살의 어린 소녀들이 마루바닥에 꿇어앉아서 오전 8시에서 밤 11시까지 하루 평균 15시간을 일해야 했다. 노동자들은 한 달에 이틀, 첫째 셋째 일요일에만 쉴 수 있었다. 할 일이 많을 때는 철야작업까지 해야만 했다. …그리고 깨어 있기 위해서는 각성제(암페타민)를 먹어야만 했다.

https://www.newsmin.co.kr/news/4026/

14~16살의 소녀들이 마룻바닥에 끓어 앉아 오전 8시에서 밤 11시까지 하루 평균 15시간을 일해야 했다. 한 달에 이틀, 첫째 셋째 일요일에만 쉴 수 있었다. 할 일이 많은 때는 철야작업까지 했는데 깨어있기 위해서는 각성제 ‘암페타민’을 먹었다. 하루 임금은 다방 커피 한 잔 값인 50원이었다.

그때 다방은 일상적인 만남을 겸한 묘한 휴게 장소였다. 요즈음 커피숍하고는 전혀 달랐다. 얼굴이 반반한 마담은 젊은 아가씨 몇 명을 고용해 커피를 팔았다. 야릇한 웃음을 띤 중년 남성이 아가씨를 불러 어깨를 밀착하면 아가씨에게 커피를 한 잔 사주어 공순이 하루 임금인 50원 매상을 올려야 했고, 다리에 손을 얹고 농을 주고받을 아가씨라면 계란 노른자를 띄운 뜨거운 쌍화차를 사주어야 했는데 한 잔에 200원 정도 했다.


그런 노동자들 중에는 '기지촌' 여성들도 포함됩니다.

https://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30

죽어서야 ‘조국의 딸’이 되다.. 26세 기지촌 여성의 죽음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3197.html

유신공주는 양공주 문제엔 관심이 없었다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km/view.do?levelId=km_035_0100_0030_0030

35권 ‘몸’으로 본 한국여성사

Ⅲ. 몸, 정신에서 해방되다-2 미, 노동 그리고 출산

03. 출산의 제한과 통제 사이

애국하는 몸? 규제받는 몸!

https://www.ajunews.com/view/20151108132903035

그것이 알고 싶다 몽키하우스편… 박정희 정부, 미군에 성매매로 달러 벌어들여


https://namu.wiki/w/낙검자%20수용소

https://namu.wiki/w/기지촌


이럼에도, '박정희가 스마트해서' 라는 표현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한 번의 실수일까요?


https://v.daum.net/v/PiHGXr1mNr

金 총리 “제국적 사고 가질 때… 美를 韓의 14번째 자치단체로 보는 관점 필요"

https://www.khan.co.kr/article/202511022014005

민주주의와 공존할 수 있는 ‘제국’은 없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161845001

김민석 총리 “미국은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공격적 관점 변화 필요”


이 당시 사람들은, '당당하게 미국에 맞서는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라고도 해석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한 독재자'라고 아예 국회의원 회관에서 연설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제국적 사고를 가질 때' 라고 하는 발언을 순수하게 '당당함을 말하는 것'이라고만 봐야 할까요?


그렇다면, 본인이 국무총리 후보자일 때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한 것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https://www.mbn.co.kr/news/politics/5119938

김민석 "이번 대선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

https://v.daum.net/v/ZZ0S66JqJd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이번 대선,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


바라기로는.

그 당당함과 제국적 사고, 그리고 박정희처럼.


'여초딩 먹고' 운운하며, 표현의 자유 운운하던 일베와 틀극기, 그리고 '런승만에서 이어지는 독재 정권의 찌꺼기'들을 한 마리도 남김 없이 일소해주길 기원할 뿐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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