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의 화합 vs 통합 - 뉴이재명에게 집 찾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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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의 화합 vs 통합 - 뉴이재명에게 집 찾아주기

남은닉없음 0 18,956 07.04 09:58
진보와 보수의 화합 vs 통합

소위 '뉴이재명' 중 일부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과정에서 혹은 당권을 둘러싼 권력투쟁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난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문재인을 비난하고 조롱하던 자들이 이재명으로 갈아탄 것이다. 문제는 '어디서' 갈아탔느냐이다.

극우·보수 지지자들에게는 한 가지 콤플렉스가 있다. 이승만의 하야, 박정희의 군사반란과 저격, 줄줄이 이어진 군사반란과 국정농단, 주가조작, 내란으로 중형을 받으며 끝난 대통령의 계보!

그들은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라면 누구든 상관없다. 단 한 명이라도, 어떤 죄로든 유죄로 감방에 꼭 넣어야겠다는 '한'이 있다. 

그런데 지금 그 유일한 대상으로는 문재인만 남아 있다. 물론 이재명 대통령이어도 상관없지만, 그는 아직 쟁쟁한 현직이다.

반면 보수는 지리멸렬해서, 문재인을 감방에 보내 줄 것이라 기대할 수 없다. '한'은 있되 마음을 의탁할 곳이 없고, 갈 곳을 잃은 것이다.

이런 자들이 이재명의 이름을 참칭하며, 잠시 현직 대통령의 그늘로 들어온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들이 '용역'인 것이다.

아마 국힘이 정비되면 다시 그쪽으로 넘어가, 일부는 문재인을, 일부는 이재명을 비난하고 조롱할 것이다. 그들의 "한!"을 풀기 위해.

그런데 이들이 스스로 '뉴이재명'이라는 이름표를 아무 정서적 거부감 없이 달 수 있었던 그 묘한 포용력은 어디서 왔을까? 민주당 스스로 경계하고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통합은 거대 정당 민주당으로 모두를 끌어모으는 방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색이 너무나 다른 전 국민을 하나의 당에 담아 둘 수 있다는 것은 오만이다.

이 정도로 거대해졌으면, 오히려 상대를 인정하고 함께 공존할 토대를 만드는 것이 통합의 이상적인 모델일 수 있다. 

지금은 '보수'라는 이름을 사이비 종교와 극우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를 빨리 정리해 건강한 보수의 텃밭을 만들고,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공존하게 하는 것 — 그것이 통합이고 화합이다. 모조리 흡수통일하려 들지 말고. 

땅을 건강하고 비옥하게 일궈, 보수적 가치를 지닌 국민들에게도 나누어 주는 것 — 그것이 국민통합이고 화합이다.

확실한 검찰개혁, 완진한 내란당의 해산과 청산, 극우와 혐오, 일베를 몰아내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보수에게 비옥한 땅을 되찾아 주는 길이고,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그것이 대한국민의 공존과 상생, 그리고 화합의 길이다.

메가프로젝트가 물리적인 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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