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소설입니다.
대통령은 지금 민주당도 국힘도 싫은 중도층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데리고 좌우 어느쪽으로도 이동할수 없습니다. 그냥 거기서 터를 잡는게 대통령에게 제일 이득입니다. 중도층을 강하게 잡고 국정운영을 잘만 하면 절대 국힘을 찍을수 없는 민주당의 표와 절대 민주당을 찍을수 없는 국힘 지지자의 표를 얻을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원하는 외연확장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확장이 아니라 가운데에서 양옆으로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힘쪽 지지자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편견없이 보수인사들을 계속 써야하고 문재인 전대통령 초청에 이명박과 박근혜를 부르려는 계획이 있었다는 것도 대통령은 정확하게 가운데에 있고 싶은게 아닐까 하네요.
물론 그로인해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지만 대통령도 대의를 위한 결단으로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유시민 작가 말대로 2층에서 3층으로 증축이 아니라 재건축인데 대통령 생각은 그게 3층이 아닌 4층짜리 증축인거죠.
그리고 좀 위험한 생각이긴 한데 대통령은 다음 대권에 관심이 있는거 같습니다.
김민석을 다음 대통령으로 만들고 자신도 국정에 참여하는 상왕정치? 뭐 그런 시나리오가 아닐까 하는데 차선은 개헌을 해서 또 대통령이 되는거겠죠. 하지만 이 방법은 좌우 모두의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자신이 점찍은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선 검찰의 힘으로 정적들을 제거해야 하니 검찰개혁에 미온적인게 아닐까 하구요.
그럼 대통령은 왜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나? 제 생각엔 대통령이 변절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정의감과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한도를 초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의 자신감이 지나치지 않나' 라는 말처럼 대통령은 자신이 메시아가 되는 선택을 한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어느정도 안정궤도까지 유능한 자신이 권력을 계속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게 아닌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와 국가발전을 위해 적군이든 아군이든 방해가 되는건 폭력도 마다하지 않겠다는거죠.
문조털래유 악마화와 하바리 유튜버들의 조롱은 의도했다기보단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자연발생 한건데 내버려 두는게 대통령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한게 아닐지.
전 여전히 대통령이 사리사욕보다 국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걸 의심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던 이재명에게 민주당이 쪼개지는걸 감수해서라도 해야할 일이 뭘까.. 그냥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희망회로일수도 있고.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