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의 발언

시사

유시민 작가의 발언

hsc9911 0 15,042 06.27 17:15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정치가 자주 언급됩니다. 정치가 사회 전반의 제도와 틀을 형성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요 시사 커뮤니티에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도 이러한 맥락과 맞닿아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최근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국정 운영의 오판과 진영 내부의 권력 독점 현상에서 찾았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외연 확장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통령의 과도한 자신감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지층은 기존 민주 정권의 토대 위에 중도·보수를 더하는 ‘증축’을 기대했으나, 정권은 기존 토대를 허물고 새판을 짜는 ‘재건축’을 시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통적 지지층과의 거리감이 커졌고, ‘검찰개혁 지연 사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비판 인사 등용’은 핵심 지지층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그는 정권 내 친위 세력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아군을 ‘철거 전문 평론가’들을 동원해 무차별 공격하는 현상을 ‘자가면역질환’에 비유했습니다. 외부의 적을 물리쳐야 할 면역세포가 내부의 정상 세포(핵심 지지층)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진영의 활력이 떨어졌고, 결국 지지층 이탈과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의 분석이 현 지지율 추이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정답’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는 복잡한 사회·정치적 현안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탁월한 소통 능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갖춘 인물입니다. 그의 거침없는 발언은 진영 내부를 결집시키는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도층 확장을 저해하고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늘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가 뒤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적은 대통령 지지율 정체의 핵심 원인을 날카롭게 짚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은 전통적 지지 기반을 재점검하고 국정 동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그의 비판을 한 번쯤 무겁게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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