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가리키니...손가락을 보고 뭐라고 한다던...

시사

달을 가리키니...손가락을 보고 뭐라고 한다던...

나도이재명이 0 22,255 06.27 16:09

프레임을 씌우고, 갈라치기를 하고...뻔히 보이는 작전임을 알면서도...선을 넘는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안타깝습니다......

 

이동형이건, 유시민이건, 김어준이건, 대한민국 누구라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여기서 글을 남기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이 이러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이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에 맞지 않으면서도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어떤 현안에 대한 입장인지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어떤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들어보아야 합니다.

그저 기분이 나빠서 하는 이야기인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인지...

 

오유에는 정말 좋은 글과 의견을 남기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참...오염이 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저쪽에서 넘어와 분탕을 쳐도 이쪽에서 같은 마음으로 대응을 해서 금방 다시 맑은 오유의 강물이 흐르곤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쉽지 않아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내 닉네임을 "나도 이재명이" 라고 지으면서..."나도 이재명이 (하는 말을 지지한다.)", "나도 이재명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아가서는 "나도 이재명이(다)" 라고 하면서 이재명을 지지했던 사람인데.... 요즘은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이제는 "나도 이재명이 (이해되지 않는다)", "나도 이재명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마음이 식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즐겨보던 이매진과 이재명 유튜브도 이제 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

한때 문재인을 욕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때가 있었습니다. 윤석열을 만든 최고의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시작되었는데...어느덧 문재인은 저쪽에 있는 누구보다도 나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아쉬운 마음에 문재인을 욕하는 글에 어느 정도 공감을 했었는데..어느 순간 선을 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때는 지금의 사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

저쪽에서는 이쪽을 보며 얼마나 즐거워하고 있을까...이런 생각을 하면 소름이 돋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사람에게 뭐라고 하지 말고, 사람이 말하는 어떤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시민이 A,B,C를 이야기하는 것이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보기가 힘들다."

"이동형이 내가 대통령과 직접 연결이 되어 있다. 내가 대통령의 마음을 제일 잘 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이렇게 이야기가 되면, 

"유시민은 갈라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이익 이라는 것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분류해서 이야기한 것이다"

"이동형은 이렇게 하는 것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사람이 아닌 이슈에 집중을 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유가 모두에게 유익한 공론의 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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