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아빠찬스' 부정합격 논란때도…85억 성과급 잔치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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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아빠찬스' 부정합격 논란때도…85억 성과급 잔치 벌였다.

한림의아들 0 81,839 06.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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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른바 '소쿠리 투표' 사태와 '자녀 특혜 채용' 비리로 국민적 지탄을 받던 시기에도 내부 성과급을 사실상 100% 가까이 챙긴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인건비 집행현황'에 따르면, 당시 선관위는 성과상여금 예산 약 85억 2000만원 중 83억 6000만원을 집행했다. 집행률만 무려 98.1%에 달한다.

선관위 내부 규칙상 성과상여금은 '업무 실적이 우수한 경우'에 지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2023년은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를 경력직으로 특혜 채용시킨 사실이 드러나 동반 사퇴했던 해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특혜를 받아 '부정 합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원은 58명으로 파악됐으며, 이후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점수 조작 등 비리에 직접 가담한 '전·현직 선관위 직원'이 32명으로 확인된 바 있다.

조직의 신뢰가 밑바닥까지 추락한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내부 직원들은 관행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 셈이다.

잇따른 선거 관리 부실과 대규모 내부 비위에도 선관위가 야당 여당 정권 가릴것 없이 꼬박꼬박 예산을 챙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는 방패막이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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