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원래 그랬어요.

시사

김어준은 원래 그랬어요.

사세호기 0 7,070 06.08 16:02

사실, 인터넷 환경에서 생겨난 매체들은 대략, 인스타그램, 트위터, 각종포털게시판, 페이스북, 등을 거쳐서 지금은 유트브 에서 기존 언론이나 매체들 보다 더 인기인 채널들이 많이 있죠.

김대중 대통령 시절엔 한참 인터넷 산업이 기초를 닦는 중이었으니 다들 알다시피 기존 언론의 영향력이 더 막강한 시대였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들어서니 여러 인터넷 싸이트에서 우후죽순 여러 커뮤니티가 생겼고 그 힘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했죠.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부터인가 기존 언론의 문법이 아닌 좀더 자유스럽고 좀더 진보진영 목소리를 대변하는 듯한 사람들이 생겨났어요. 그 중에 김어준이 단연 돋보였고 지금까지 그 영향력이 진보진영 쪽에서는 가장 크다고 할수 있죠.

 

김어준을 최근에 알았거나 김어준과 진보진영 사람들의 단점만 특정 커뮤니티에서 주입받은 사람들은 김어준이 굉장히 불편부당 하지 않는 인간으로 보여 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김어준은 원래 그랬어요. 왜냐? 기존의 언론들은 언제나 기득권 편이었고 심지어 한경오 신문사 또한 기계적 중립을 지키느라 항상 진보진영에 득이되는 기사만 쓴게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김어준은 과거 여러번 언급했듯이

 

기존의 언론이 불공정하게 은근히 또는 대놓고 한쪽 진영을 편드는 만큼 , 자신도 대놓고 진보진영을 편들겠다고 대신 최대한 즐겁게 유쾌하게 또는 같은 편 인사도 장난도 쳐 가면서 , 심지어는 가끔 막말도 서슴치 않으면서  그렇게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 왔는데 그게 사람들이 봐도 크게 거부감 들지는 않았거든요. 좀더 자유스럽게 보였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진보진영을 해할만큼은 아니었다고 느껴졌거든요..최소한 진보진영 내 만큼에서는요

 

김어준 만의 독특한 문법이 있죠. 그 동안 우리는 그것을 충분히 납득할만하다고 생각해왔고 좀더 자유스럽고 즐겁고 유쾌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공정하지 않다거나, 정권에 해가 된다거나, 혼자 세상을 조종하려 한다거나, 한마디로 김어준에 대한 그 사람들의 시각은 " 지가 뭐라고~~" 라는 듯한 시선 말이죠.

그러나, 그런 김어준의 태도는 정말 상대진영 인사들의 밥줄을 끊는 행태의 정권과 맞서 싸우면서 혼자 진영 전체를 이끌어가는 듯한 퍼포먼스 까지 보여주는 시기에는 정말 다 이해되고 용인되는 것이었죠. 단연코 말이죠.

 

이명박 보고 대놓고 " 나는 당신이 싫다" 그때부터 " 쫄지마" 라고 외쳤고, 각종 사법리스크에도 쫄지 않고 끝까지 정권에 대드는 그런 용기 있는 행동이었고 다들 호흥했었죠. 그 때도 김어준은 때론 무례하고 때론 너무 누구를 편들고 때론 실수도하고 그랬죠. 대표적인 게  요즘 2찍들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주장도 원조는 김어준이죠. 그리고, 사과 안합니다. 왜요? 사과하는 순간 진영간 싸움에서는 불필요한 불리한 지점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방어모드죠. 원래 그랬어요.김어준은 사과 안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김어준을 좋아했어요. 현실적으로 진영간 싸움에서는 김어준 만한 인물이 없고, 지금도 여전히 그의 존재는 우리를 든든하게 합니다.

 

언론인 인기 순위 2위 사실, 인터넷 에선 1위죠. 손석희 이양반이 김어준 만큼 자주 대중들과 호흡하고 소통하고 모든 현안에 발언을 하고 그럽니까? 손석희? 김어준 만큼만 하라고 해요. 근데 하라고 해도 못하죠. 손석희 기존의 언론 문법에 길들여진 사람이고, 그걸 깨는 순간 언론인 이라고 스스로 자부 못할테죠.

 

이제와서 김어준 한테 불만있는 분들께  한마디 합니다. " 김어준은 원래 그랬어요" 이제와서 어디서 사주받고 그렇게 공격해봤자 우리에겐 안통합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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