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얼마나 밉고 싫을까

시사

유시민이 얼마나 밉고 싫을까

다신글안써 0 68,516 03.28 11:56
'일반 시민은 열명의 나쁜놈들을 다 잡지 못해 불안해 하는
것보다 내가 죄가 없는데 벌을 받을까봐 내 인권이 짓밟힐
까봐 더 두려워한다.

그 동안 검찰이 해온 짓들이 이런 막연한 두려움을 심어
놓았기에 더이상 검찰에게 보완수사권을 주어선 안된다.'

비평가 유시민의 말은 늘 평이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공감
하는 핵심을 파고듭니다. 유시민이 했던 말인데...

어렵고 복잡한 정치의 영역을 낮은 자리까지 내려서 쉽게
이해시키려 드니 국민이 정치참여도가 올라갑니다.

우경화로 국민의 정치참여를 낮추려는 전략의 대척점에
서있는 사람이 유시민이죠.

유시민은 날것의 욕망을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설명해
주는 방식을 취하다보니 욕망 행위자들의 반발이 커질 수
 밖에요. 

자꾸 건드려요. 너얘기 하고 있잖아. 라고 말하고 있는 것
처럼... 그렇게 들리는 것처럼... 

날것 그대로를 드러내니 잘 포장해놨던 내 욕망이 들킬까
봐 자꾸 유시민을 공격하며 입을 막아두려고 애를 씁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유시민이 맨 앞에서 핵심정리
해주니 반대편 입장에선 너무 싫을겁니다.

집단지성도 맨 앞에서 화살을 맞아주고 길을 여는 사람이
있으니까 성장해온거죠. 모두가 머뭇거릴때 가장 먼저
나서서 어둠을 밝혀주는 사람. 그래서 늘 적이 많은 사람.

저한텐 유시민은 그런 사람 같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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