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유시민은 지난 방송에서 오해될만한
아니 사람들이 잘못 오해한 과실이 있음을 전제하였다
그러나 대화도중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고
하지 않아도 될말 아니 하지 않아야 될 말을 내뱉었다
아마도 예스맨들과만 대화만 익숙했던 상황에서
특히 매불쇼에서 반인반신으로 설레발치는
최욱의 오버에 경도되어 있던 차에
오윤혜의 몇개의 아주 순수한 의문과 의심을 품는 질문에
긁히고 자신의 논리가 현실의 거울에 어떻게 비춰지는지
매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 좋아 이런 저런거 차치하고
사실 민주당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고
어느 그룹이 실세가 되어도 크게 문제될건 없어
하지만 사람들이 의심을 품고 비판적 시각을 가지게
된 그말이 아마도 지금의 민주당 소란의 핵심이었어
최욱이 물었지
대통령 취임 몇개월만에 차기 대통령을 언급하는게 맞냐고
유시민은 지금이 왕조시대도 아닌데 뭐 어떠냐고 그랬지
참....세월이 많이 흘러 혈기 왕성한 유시민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겠지
노무현 대통령때 지지도가 하락하고 정권의 위기를 느끼자
유시민은 대통령 무시하지 마라고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위원회에서
가장 강렬하게 싸웠고 처참하게 패배했지
그런데 이재명정부 임기 5월도 안되어서
그것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도와 정부의 개혁의지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첫사면을 해준 조국에게
차기 대통령을 언급한게 당연하다는듯 얘기하는거 보면
어쩌면 지금 일어나는 모든 소란의 중심에
유시민이 관여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깊은 의구심이 든다
오윤혜의 문재인 김어준 관련 질문에
당혹스러워하고 커피를 마시고 눈빛이 흔들리고
헛웃음을 치는게 나는 너무나 부자연 스러워 보인다
유시민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어제 방송을 보고 가장 크게 느낀게
오윤혜의 지적인 성장이다
누구든 공부를 하고 많이 읽고 대화하고 잘듣고 하다보면
보이지 않던 그림이 보이고
생각이 드러난다
그래서 어제의 방송은 오윤혜를 키워낸
일등공신이 될것이다
이제부터 매불쇼가 아니라 오불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