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공에서 홍사훈 기자가 탄핵 이야기 했다고 탄핵만 따로 띠어서
조중동에 JTBC까지 왜곡하는데 홀딱 빠저거 먼내용인지도 모르고 비판하기만 함
그걸 의원이라는 넘이 올타쿠나 하고 가저다가 조중동 기사를 가저다가
노무현 대통령 팔이 하면서 어처구니 없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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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훈 기자
JTBC 뉴스에 제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공장 퍼니포 코너 출연장면입니다.
이 대통령 최측근 누군가가 공소취소를 검사장들에게 요청했다는
장인수 기자의 발언에 대해 문제점을 말하는 도중에
"이거는 만약에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핵 사유라니까"
라는 한마디를 기사로 다루면서 마치 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보도하더군요. ㅠㅠ
변명하진 않겠습니다. 살벌한 시기에 '탄핵 사유 '라는 단어를 입에 올린 건 경솔했습니다.
인정하고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다만, JTBC 기자가 오늘 아침 뉴스공장 방송의 딱 그 문장만 보진 않았을테고 바로 앞 뒤 발언을
다 보았을텐데 딱 그 문장만 잘라 마치 뉴스공장이 이 대통령을 탄핵을 해야한다는 논조라는
프레임을 왜 만들었는지는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보도한 JTBC 박기자님은 설마 그 앞,뒤 워딩이 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진짜 들렸나요? 이른바 워드바이트 보도가 얼마나 악의적이고 질 나쁜 보도의
방식인지는 제가 굳이 부연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잔바리 기자 시절 그런 경험 있습니다.
방향을 정해 몰고 가면 상대방이 딱히 어찌해볼 수가 없다는 걸 잘 알거든요. 박기자님,
왜 우리 기자들을 국민들이 기레기라고 멸칭하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이 나온 김에 기자들은 추정과 예단, 전언, 이 세가지는 절대 확인 전엔 입 밖에 나오면
안된다는 걸 몸으로 체득합니다.
특히 전언 보도의 위험성은 한 방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언, 찌라시만큼 혹하는 얘기도 없거든요. 당사자에 확인과 반론권을 줘야 하는 것이 취재의 기본입니다.
이번 장인수 기자의 말은 무시무시한 얘기인데 그런 무시무시한 얘기를 던지면서 충분한 확인
과정을 거쳤는지 의문이 듭니다. 장인수 기자 역시 현재 몹시 힘들 것이라 짐작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합니다. 이제 맘 편한 좋은 세상이 오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세상은 정글이고 전쟁판입니다...
PS: 생각해보니 JTBC에 제 얼굴이 나온 건 오늘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내란의 그 날밤, 12월 3일 국회 앞으로 무작정 달려갔을때 2.5초 동안 센터에
'넘버3' 잡힌 적 있습니다.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