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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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기자회견

hsc9911 0 53,451 06:32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특정 종교를 두고 “사이비, 이단, 사회악”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공개적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일부 발언에서는 해당 종교가 정치에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취지까지 언급되었는데, 이는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통일교나 신천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민주주의와 종교자유를 위한 공동연대’는 지난 2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상황을 규탄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불교·기독교·이슬람계 지도자와 시민사회 대표들이 차례로 발언에 나서 종교 자유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주요 단체들은 오래전부터 통일교와 신천지를 이단 혹은 사이비 종교로 공식 규정해왔다. 그 근거는 명확하다. 성경과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교리 주장, 교회와 사회에 끼친 심각한 피해, 그리고 정치·사회적 권력과의 유착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 단체는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런데 최근 공동연대가 개최한 기자회견은 오히려 의문을 자아낸다. 만약 통일교나 신천지가 사라진다면, 자기 종교의 신도 수가 늘어나고 헌금 규모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환영해야 할 일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의 존속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단순히 ‘종교 자유 수호’라는 명분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혹시 해당 단체들로부터 직접적인 로비를 받았거나, 자신들의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의혹을 스스로 불러일으킨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낳는다.

또 다른 가능성은, 통일교나 신천지와 같은 동료 종교업자가 사라질 경우 언젠가 자신들도 동일한 운명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일지도 모른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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