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29일 자정부터 청와대로 바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해 명칭이 ‘대통령실’로 바뀐 지 약 3년 7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봉황기가 오는 29일 0시 대통령실에서 하기됨과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며 “이에 따라 29일부터 공식 명칭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고 밝혔다.
‘봉황기’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공식 깃발이다. 대통령이 집무 중인 장소나 거주하는 관저에 게양돼, 통치권자의 소재를 알리는 표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