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시사

박정훈 대령

hsc9911 0 51,765 07:52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강경 진압 지시를 거부한 대표적인 전남 경찰 고위 간부는 안병하 치안감이다. 

그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 사용을 금지하고 과잉 진압을 막았으며, 그로 인해 신군부에 의해 고문을 당하고 면직된 뒤 병마로 생을 마감했다.

 

윤석열의 위법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되거나 재판을 받는 전직 고위 공직자들이 있다. 

당시 권력자의 지시에 협조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예상되었기에, 뜻과 달리 가담하거나 협조할 수밖에 없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채해병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대령은 그 대표적 사례다. 그는 군인으로서 임무에 충실해 사건을 수사했지만, 권력자의 분노를 사 항명죄로 기소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상관의 지시에 순응하면 안위를 보장받을 수 있고, 거역하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는 불의한 명령에 굴복하지 않았다.

박 대령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적 결단을 넘어 정의와 양심을 지키려는 용기였다. 그는 고초를 겪었지만 결국 명예를 회복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우리는 침묵과 순응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불의에 맞서 고난을 감수할 것인가. 박 대령의 선택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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