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려난 김용현 변호인들 막말... "우리에 대적하는 놈들은 죽는다"

시사

풀려난 김용현 변호인들 막말... "우리에 대적하는 놈들은 죽는다"

계룡산곰돌이 0 30,950 11.20 22:41

법정 질서 위반으로 감치 15일 명령을 받았지만 인적사항을 대답하지 않고 버티다 석방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변호인들이 유튜브 방송에서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변호인들은 19일 밤 유튜브 방송 '진격의 변호사들'에 나왔다. 이하상 변호사(자유서울)는 "이기고 돌아왔다"라는 말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함께한 변호사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하상 변호사는 자신에게 15일의 감치 명령을 내린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 이진관 재판장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우리 팀에 대적하는 놈들은 무조건 죽습니다. 이진관 이놈의 ××, 죽었어, 이거. 이진관이 벌벌 떠는 거 보셨어야 돼요. 걔 약한 놈입니다. 진관이, 전문용어로 뭐도 아닌 ××인데, 엄청 유세를 떨더라고요. 근데 (이진관 재판장이) 벌벌벌 떨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고영일 변호사(법무법인 추양)는 "우리 국방부장관 변호인단을 어떤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로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에게 반성이나 성찰의 기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인적사항 숨긴 변호인들... 감치명령 받았지만 곧 석방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들은 재판에서 막말을 일삼고 재판부의 재판 진행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이번에는 김용현 전 장관이 증인으로 나간 재판에서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명령까지 받았다.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김용현 전 장관이 증인으로 나왔다. 이진관 재판장은 김 전 장관 쪽에서 사전에 낸 신뢰관계인 동석 요청을 두고 "형사소송법상 피해자 증언이 아닌 이상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법정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1차 경고, 2차 퇴정명령, 3차 감치를 위한 구속을 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이하상 변호사가 "한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손을 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진관 재판장은 "왜 오신 것이냐. 거부한다. 이 법정은 방청권 있어야 볼 수 있다. 퇴정해달라"고 했지만, 이하상 변호사는 꿈쩍하지 않았다. 이 재판장이 몇 차례 더 경고를 했음에도 발언은 계속됐고, 이진관 재판장은 결국 법정 경위에 "감치하라. 구금장소에 유치하라"고 명령했다. 옆에 있던 권우현 변호사 역시 퇴정을 거부했다가 함께 구금됐다.

이후 감치재판에서 이진관 재판장이 인적사항을 물었지만 두 변호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 재판장은 두 사람을 서울구치소에 15일 동안 감치한다고 선고했다. 확인가능한 범위 내에서 두 사람의 이름, 직업, 용모를 감치재판서에 기재했다.

하지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누락을 이유로 결국 두 변호사는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9일 밤 10시 50분 "감치장소로 지정된 서울구치소에서는 위반자들의 인적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재판부에서는 집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하여 감치재판 관련 집행명령을 정지하고 위반자들의 석방을 명했다"라고 밝혔다.

 

// 중략 //

 

대체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봐야하나?

[출처 : 오유-시사]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728 명
  • 오늘 방문자 9,769 명
  • 어제 방문자 18,237 명
  • 최대 방문자 18,821 명
  • 전체 방문자 1,374,709 명
  • 전체 게시물 113,671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