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은퇴한지 꽤 되지만 30년 가까이 환경으로 밥먹고 살아온 입장에서 일반인들이 잘못 또는 다르게 알려진 환경인식을 몇가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잘못알려진 환경인식 중 첫번째는
태양광 흡열판이 반사를 심하게 해서 지구온반화의 주범이 된다는 황당무계한 소리임 태양광 흡열판은 태양열을 모아 열에너지로 변환시켜(온수를 덮히거나) 전기에너지려 변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려면 반사가 아니라 흡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태양광판에서 반사되는 눈부신 빛 때문에 반대한다는 시골 어르신들이 꽤 있어요(의외로 많더군요)
신재생에너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두번째 문제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재생에너지입니다. 재생에너지가 RE100에서 RE입니다. 신에너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신에너지는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액화 가스화, 폐기물고형화 연료 등이 있습니다. 이 것들은 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신에너지때문에 우리나라가 환경에 기여한다는 착시를 일으킨 것이 맞습니다. 재생에너지가 10%에 불과한 이유도 불필요한 재정이 신에너지 분야에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알려진 환경인식은
1. 핵발전소를 용어순화하기 위하여 원자력 발전이라는 용어로 위험성을 낮게 평가하게 만드는 착시 현상입니다 심지어 친환경에너지라고 주장하는 부류조차 존재합니다. 용어를 다시 핵발전소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나 원자력 연료보다 비싸다는 잘못된 인식입니다 - 만약 우리나라가 외국처럼 재생에너지에 치중했다면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더 싸게 되었을 것입니다. 규모의 경제 문제입니다
3. 유럽에서는 재생용지가 더 비싸고 가난한 유학생외에는 재생용지를 사용하는데 우리는 백상지가 더 비싸고 재생용지가 더 싸도 안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