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해야 할 학생이 나타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한강 수색까지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강서구 영일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봐야 할 자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이 결시하자 학교 측이 부모에게 연락했고, 놀란 부모가 경찰에 바로 신고한 것이다.
소방과 경찰은 최초 실종위치를 마포구 마포대교 북단 인근으로 확인했다.
다행히 한강 수색 작업 도중 학생의 위치가 다시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오전 10시10분께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