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했던 이유.

시사

한-캐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했던 이유.

글로배웠어요 0 1,503 10.30 15:23
기레기들이 얘기를 안 해준다.
화기애애했던 것만 강조하고 왜 그랬는지 얘기를 안 해준다.
그래서 내가 대신 얘기해준다.

캐나다 왕립해군이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수명 연한이 도래했다. 이에 캐나다는 현재 운용 중인 4척을 모두 퇴역 시키고 북극해에서 장기 작전이 가능한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려고 한다.
여기에 최종 후보로 오른 게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의 TKMS다.
건조비용과 향후 30년 간 운용, 정비 비용까지 모두 60조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우리측이나 독일측이나 사활을 걸고 있다.
독일이 제안한 잠수함의 성능이 우리가 제안한 것보다 우수하다는 평이지만, 우리는 우리 해군에서 실제 운용 중인 잠수함을 기본으로 한 설계이고 독일측 제안은 실체가 없는 개념 설계일 뿐인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가 유리하다는 평이 많긴 하지만, 문제는 독일과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이라는 거다. 얼마전 덴마크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우리 K9A1 자주포가 나토 회원국끼리의 정치적인 선택 때문에 탈락한 사례가 있기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문제다. (이때 덴마크에서 우리 기업에게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선 것이다. 우리 대통령이 캐나다 총리한테 알랑방구를 괜히 뀐게 아니다. 쓸데 없이 매기 강 이름 팔아가며 친한 척 한게, 다 우리 잠수함 사달라고 아양 떤 거다.
세일즈 외교는 이렇게 하는 거다. 세일즈 외교니 1호 영업사원이니 주댕이로만 떠벌리고 다니는 게 아니라, 우리의 실익이 있는 곳에 먼저 달려가 알랑방구도 뀌고 너스레도 떨고 아양도 떨어야 하는 거다. 그걸 이재명은 한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한다.
외국 정상이랑 분위기가 좋은 게 그냥 이재명이 친화력 좋고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국익을 위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알랑방구를 뀌어대서 분위기가 좋은 거다.

우리나라 기레기들 수준이 함량미달인 건 진작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함량미달을 넘어 이토록 참담한 수준이다. 아는 것도 없은 주제에 공부도 안 하고 분석도 안 한다.
이러니 기레기 소리 듣는 거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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