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글을 봤어요 직설적인 한국인이라는..

외국인들이 낯설어하는 한국인의 직설적인 화법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2179731

근데 언뜻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잖아요. 한국사회는 대체로 눈치보는 사회입니다. 고맥락언어 사회죠. 눈치 봐야하고 몸짓,표정을 살펴야하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직설적화법이라고 해요. 

이걸 가만히 생각해보면 양립이 안되는 구조입니다. 눈치 vs 직설 이라는건 양립이 안되요. 

원래대로라면 양립이 안되는데 성립되는 경우가 하나 있습니다. 간단해요. 강자에게는 눈치보고 강자가 아니면 직설적으로 말한다. 라는거죠.

한국을 욕하는거 같이 들리지만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라는 거죠. 자국혐오 이런거 할 생각은 없는데 결과적으로 자국혐오 같이 글이 써지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자국혐오가 없습니다 

어쨋든 한국사회는 대체로 직장이나 군대나 어떤 권력자앞에서는 눈치보고 이러다가 동기나 하급자나 모르는 사람앞에서는 직설적으로 말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 하면...간단히 말해 한국사회가 오랜기간 동안 나이,계급,성별,학력으로 사람의 높낮이를 정해놓은 계급사회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눈치를 보긴 봐야하겟는데 한국인들 워낙 성격이 다혈질이다 보니 눈치를 안봐도 되는 상황에서는 직설적으로 말이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갑질도 터지고 ,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추한 모습도 보이고 그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