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수처장·차장 임명 미룬 새…대행 ‘친윤 검사들’ 전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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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수처장·차장 임명 미룬 새…대행 ‘친윤 검사들’ 전횡

라이온맨킹 0 9,850 10.24 10:20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고발
7개월 지나서야 관련자 소환 조사
친윤 검사들 노골적으로 수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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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내부 모습. 김경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내부의 이른바 ‘친윤 검사’들이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수사를 방해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이명현 특별검사팀의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에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이 고발된 건 2023년 9월이었다. 채 상병이 호우 피해 현장에서 순직한 뒤 초동 조사를 벌인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되레 항명 혐의자로 몰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수사를 왜곡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였다. 그러나 공수처의 수사는 더디기만 했다. 고발 4개월 만인 지난해 1월에야 국방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같은 해 4월 말께부터 이뤄졌다. 같은 해 4월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이후에야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 과정에서 검찰 출신 공수처 부장검사들의 수사 무마 정황을 포착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공수처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선규 전 수사1부장검사가 총선과 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발의(2023년 9월) 및 국회 본회의 통과(2024년 5월) 등 주요 정치적 국면에 ‘관련자 소환을 하지 마라’ ‘특검법 거부권의 명분이 필요하다’며 수사를 방해했다는 공수처 내부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이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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