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엘리베이터에서 여성 직원의 머리카락을 만졌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가운데, 현장에 있던 인권위 직원이 자신과 안 위원장의 비서실장 등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인권위 직원인 ㄱ씨는 2025년 10월19일 한겨레와 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안 위원장이 외투와 중절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아마도 올해 초겨울이 아니었나 싶다”며 “(당시) 퇴근길 10여 명이 탄 엘리베이터 맨 뒤에 있던 안 위원장이 (손으로) 앞 여성 직원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고 밝혔다. ㄱ씨는 “안 위원장은 나를 포함한 직원들이 보고 있자 ‘이러면 안 되지요?’라고 멋쩍게 말했고, (내가) ‘네,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ㄱ씨는 안 위원장의 돌발 행동에 “해당 여성 직원은 뒤를 돌아본 뒤, 위원장임을 알고서 웃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안창호선생의 이름과 같은 것도 기분이 나쁜데
인권위원장이라는 놈이 여직원의 머리를 왜 쓸어내려.
빨리 자리에서나 내려와라 쫌.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