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그사람을 잘 모르면서 비판을 합니다.

시사

사람들은 보통 그사람을 잘 모르면서 비판을 합니다.

곱창시러 0 80,137 10:06

제가 평소에 자주 이야기하는 혐오와 이어지는 이야기긴 한데...

 

제대로 아는 상대에게 본격적인 비판을 하게 되는 경우는 사실 매우 드문 케이스죠.

보통은 잘모르는 상태에서 들은 나쁜정보만으로 사람을 함부러 판단하여 그게 선입견이 평생 작동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운이 좋아 그사람의 일반적인 정보를 많이 알게되어 그런 비판적인 이이지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보통은 한번 나쁜 이미지가 형성된 대상은

그대상에 대한 더이상의 정보를 듣는걸 거부하거나

그대상에 대해서 색안경을 끼고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그대상에 대한 나쁜정보만을 선별해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통해 

그 나쁜 이미지가 개선될 여지를 차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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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해를 할 수도 있고  그게 꼭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굳이 싫은 사람이랑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제가 자주 언급하는 내용 이긴 하지만...

항상 그런 비판의 정도가 문제겠죠

 

비판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비판의 정도를 조절을 해야한다는겁니다.

 

별거 아닌일에 부모잃은 원수마냥 대하고 있는건 아닌가? 다시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한 비판을 의도적으로 참아보던가.

아님 

과한 비판을 하기전 그에 대한 관련 정보들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하고

과한비판을 받아도 되는 대상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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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게된 배경에 김어준이란 사람이 있는데...

 

저는 딴지일보시절에는 지나가다 들어본 사람이었다가

나꼼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략 10년 넘게 그의 방송을 들어본 사람입니다.

 

김어준을 취향이 맞지않아 싫어 할 수는 있어도

그가 틀렸다고 함부로 비판하면 안되는 사람인건 분명합니다.

 

그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데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는 사람으로써

  

그냥 그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최대한 오래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이글을 마칩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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