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농담에 남아공 대통령 빵 터져…룰라 대통령과는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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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농담에 남아공 대통령 빵 터져…룰라 대통령과는 눈물 글썽

라이온맨킹 0 67,800 06.19 16:15

 

 

정상외교 데뷔 격 없는 소통 눈길…브라질 대통령 "사진보다 영하다"
인도 총리와는 성장과정 공유…유엔 사무총장 "민주주의 회복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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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한-남아공 정상회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취임 후 첫 '정상외교'를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이 대통령은 9개국(유럽연합 포함)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각국 정상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장면들이 회자하고 있다.

소년공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정상에 오른 이 대통령은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아온 해외 정상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서로 환한 웃음을 지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 정상이) 정치적 이력도 비슷하고,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여러 가지 핍박 받던 상황에서 정치를 시작했던 공감대가 있었다"며 "두 분이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게 대화를 나눴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대통령이 건넨 농담에 라마포사 대통령이 큰 웃음을 짓는 장면도 포착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라마포사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한 것을 언론에서 봤다고 하니 라마포사 대통령이 빵 터지면서 재미있게 당시 분위기를 전달해 주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농부 집단 살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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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 대통령 특유의 유머 섞인 대화에 각국 정상과의 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브라질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시나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로슈어의 이 대통령 사진을 보고 "사진이 좀 더 나이 들어보인다. 실제로 보니 영거(younger, 나이가 적은)하다. 사진을 바꾸라"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

양 정상은 회담 도중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노동자였던 두 정상이 서로의 애환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19살 때 프레스기에 팔이 눌리는 부상을 입었다. 룰라 대통령도 17살 때 프레스기에 손가락을 잘린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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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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