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령 발령… "라이브 시작! 잡아간다면 잡아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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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령 발령… "라이브 시작! 잡아간다면 잡아가라고 하세요"

라이온맨킹 0 10,844 06.19 11:00

 

 

[김성후의 The Journalist] (6) 김은지 시사IN 기자시사IN에는 창고로 쓰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작은 스튜디오가 있다. 2.5평 남짓의 손바닥만한 스튜디오에 ‘ON AIR’ 빨간불이 들어오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한 발 더 깊이 있게 뉴스 속으로…”라는 앵커 멘트와 함께 라이브 방송이 펼쳐진다.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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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을 진행하는 김은지 기자가 12일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김은지 제공

 

 

 


지난해 1월2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은지의 뉴스IN’은 순항하고 있다. 8만명 정도이던 시사인 유튜브 구독자는 뉴스IN 인기에 힘입어 60만명을 돌파했다(16일 현재 64만6000명). 유튜브 라이브 흥행이 미력하나마 종이잡지 정기구독으로 이어지고 수익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11일 충정로의 한 식당에서 만난 김은지 시사IN 기자는 “유튜브의 성장에 조직이 활기를 띠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제 익숙해져 별로 그러지 않는데, 작년만 해도 기자들끼리 ‘애기 안 태어나는 동네에 드디어 애가 태어났다’고 농담을 하고 그랬어요(웃음).”

‘김은지의 뉴스IN’은 4·10 총선을 겨냥한 방송이었다. 총선을 목표로 한시적으로 시작했는데, 구독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정규 방송에 더해 현장 라이브, 특별 생방송까지 편성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월~목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 1부는 뉴스브리핑 코너인 뉴스리액션, 2부는 패널들이 나와 토크하는 형식이다. 요일별로 다른 패널들이 출연한다. 금요일은 격주로 방송했는데, 3월 초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에 탄핵선고가 미뤄지며 방송을 계속해야 했다. 매주 금요일 방송은 대선 기간까지 이어졌다.

방송 경험 풍부한 여성 기자가 진행



제작진은 그를 포함해 뉴스리액션 코너를 담당하는 김영화 기자,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대선 때 합류한 이겨레 인턴 PD 등 6명이다. 그를 진행자로 선택한 건 PD들이었다. 방송 경험이 풍부한 여성 기자가 진행하면 비슷비슷한 포맷의 유튜브 방송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PD들은 생각했고, 이러한 판단은 라이브 방송이 안착하는데 주효했다. 그는 그렇게 기자에 더해 진행자의 삶을 살고 있다. 정치이슈팀장으로 팀을 이끌면서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기획하는 일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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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4월4일 김은지 기자(사진 오른쪽)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김은지 제공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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