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21대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해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아무리 털어도 나올 게 없으니 날 비방하지 말고 니들이 저지른 후보 강제교체 사건은 직무강요죄로 반민주행위이고 정당해산 사유도 될 수 있고 기소되면 니들은 정계 강제 퇴출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들이 저지른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도 모르고 윤통과 합작해 그런 짓을 했나?"라며 "그 짓에 가담한 니들과 한덕수 추대그룹은 모두 처벌받을 거다"고 경고했다.
또한 "모가지 늘어트리고 석고대죄하고 있거라"고 쏘아붙였고, "정치검사 네놈이 나라 거덜내고 당 거덜내고 보수진영도 거덜냈다"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