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비서 3명 '통일교 청탁' 연루 정황…수행비서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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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비서 3명 '통일교 청탁' 연루 정황…수행비서 출국금지

라이온맨킹 0 6,041 05.23 09:24

 

 

檢, 통일교 간부, 수행비서 등 대질심문 예정
김 여사 측근 행정관 2명도 수사 확대
김 여사-정부기관 연결고리 의혹…건진과도 연락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전달받아 김건희 여사에 건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 여사 비서 3명이 모두 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23일 법조계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김 여사의 수행비서로 일한 유경옥 전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을 출국금지했다.

앞서 검찰이 샤넬코리아 압수수색에 나선 결과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인 윤모씨는 처제인 이모씨의 명의로 지난 2022년 4월과 7월 두 차례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가방들이 김 여사의 수행비서인 유씨에게 전달돼 김 여사 측으로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유씨는 이후 샤넬 매장을 방문해 각각 100만원, 200만원의 웃돈을 주고 2개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통일교 간부 출신 윤 전 본부장과 함께 유씨를 재소환해 샤넬 가방 전달 여부와 실물의 행방 등에 관해 대질심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씨는 가방 교환에 대해 "전씨의 심부름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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