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해 12월4일 새벽 3시께 계엄사 구성을 위해 충남 계룡시에서 출발한 육군본부 참모진 34명에 대한 복귀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박 총장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결의안이 통과 된 지 2시간이 지난 같은날 새벽 3시께 계엄사 참모진들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로 이동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 때문에 2차 계엄 의혹이 불거진 바 있는데, 이들에 대한 복귀 지시도 내리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