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하루 동안의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오늘 나는 집안의 왕으로서 마우스를 쫓았다. 내 우아한 발걸음으로 그를 한 번에 제압했다!" 그러나 고양이의 주인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 왜 나한테는 그렇게 자주 쫓기지?" 고양이는 당황한 듯, 자신의 일기를 계속 썼다. "주인이 나를 위해 맛있는 간식을 줬고, 나는 그저 침대 위에서 잠을 잤다." 주인은 대답했다. "그 침대는 내 침대야!” 고양이는 퉁명스럽게 생각했다. "이 집이 내 것인 줄 알았더니 주인놈이 있네." 그날 저녁, 고양이는 주인에게 바닥에서 독립 선언을 했다. "나는 이 집의 주인이고, 너는 나의 하인이다!" 주인은 웃으며 답했다. "그럼 내가 너를 위해 간식을 몇 개 더 줘야겠네?" 고양이는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좋아, 대신 내 회의에 들어와야 해." 그리고 주인은 고양이의 회의에 참석했다. 둘은 서로를 주인과 하인으로 인식하며 곧잘 지냈다. 고양이는 주인을 순종적인 하인으로 만들었고, 주인은 그의 천재적인 전략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역할을 바꾸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이제 나를 더 사랑할 수밖에 없겠지?" 고양이는 기쁨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정말로, 네가 원하면 그렇게 해줄 수 있어!" 서로를 이해하며, 이 고양이와 주인의 새로운 동거 생활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