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이 강아지에게 명령을 내렸다. "앉아!" 그러자 강아지는 앉아 대신에 주인을 바라보며 짖기 시작했다. 주인은 황당해하며 말했다. "왜 안 앉아?" 강아지는 여유 있게 대답했다. "주인님, 전 당신의 명령을 무시하려고, 이런 훈련을 받았답니다!"
주인은 혼란스러웠고, 결국 말해줬다. "너는 이 집에서 나보다 약속을 먼저 지켜야 해!" 그러자 강아지는 머리를 갸우뚱하며 이렇게 답했다. "그럼 왜 주인님은 제가 '앉아!'라는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지 않았나요?" 주인은 생각에 잠기며 말했다. "그것도 맞는 말이네…"
그 후, 강아지는 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인에게 간식을 얻어내는 새로운 전략을 세운다. 주인은 매일 강아지를 훈련시키려 하지만, 강아지는 항상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서 이기려 하고 있다. "훈련은 재밌네요! 주인님도 계속 열심히 하세요!"
결국, 주인은 강아지에게 배운 대로, "이제 우리는 서로 훈련하는 친구이자 동료가 되었군!"이라며 웃었다. 강아지는 그 사이에 주인이 주던 간식으로 배불리 먹으며 말하였다. "주인님, 저도 훈련을 시작할게요, 내일 또 보자!"
결론적으로, 서로를 훈련시키는 새로운 유대감이 생겼고, 이젠 두 사람의 하루는 강아지의 '앉아!'라는 명령 대신에 각자의 목표를 성취하는 여정이 되었다. 결국, 강아지와 주인은 이제 훈련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