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양이가 주인의 눈치를 보며 몰래 커닝북을 읽고 있었다. 주인이 들어오는 소리에 급하게 커닝북을 덮고, 주인이 "뭘 보고 있었어?"라고 묻자, 고양이는 즉시 포즈를 취하며 "나는… 요가 중이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때 주인은 고양이의 신기한 요가 동작에 감탄하며, "정말 열심히 하네! 그런데 그건 무슨 자세야?"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잠깐 당황했지만, 빠르게 재치있게 대답했다. "아! 이건 '물고기 사냥 자세'예요. 아주 효과적이죠!" 주인은 고양이의 유연한 몸짓을 보고 "그건 물고기 잡는 대신 간식을 잡는 자세 같은데?"라며 웃었다. 고양이는 깊은 숨을 쉬며 마음속으로 '이건 비밀 작전이니까 절대 들키면 안 돼!'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간식을 노리기 위해 다시 불쑥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