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법사가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주민들에게 신기한 주문을 걸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호기심에 가득 차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첫 번째로 나선 할아버지가 "젊어지게 해줘!"라고 요청했습니다. 마법사는 손을 흔들며 "알겠어!"라고 외쳤고, 할아버지는 젊은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놀라워하며 박수를 쳤습니다. 다음으로 한 남자가 "부자가 되어 줘!"라고 외쳤습니다. 마법사는 다시 손을 흔들며 "부자, 알겠어!"라고 말했습니다. 그 남자는 즉시 금덩어리로 변해버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더욱 흥분하며 반응했습니다. 이때 마지막으로 한 소녀가 소심하게 말했습니다. "저도 한 번 해볼 수 있을까요?" 마법사는 미소를 지으며 "물론이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소녀는 잠시 고민하더니 "작은 고양이로 변하게 해줘!"라고 말했습니다. 마법사는 "작은 고양이, 알겠어!"라고 소리쳤고, 그 순간 소녀는 작은 고양이로 변해버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웃으며 "이젠 못 말리는 고양이가 됐네!"라며 농담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고양이의 몸에서 고개를 쳐들며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날 이렇게 만들 줄 알았다면, 고양이로 변해달라고 하지 않았어!" 모든 주민들은 한순간에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마법사는 당황해 하면서도 마법이 이렇게 재미있게 끝날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 마법사는 마법의 세계에서 다시 찾아온 고양이를 계속 따라다니며, 그 누가 진짜 마법을 발견했는지 물음표로 남긴 채 마을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