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에서 최신형 댄싱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춰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출시 첫날, 사람들이 모여 로봇 댄스 경연이 시작됐다. 로봇이 화려한 춤을 추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는 동안, 한 사람은 그 로봇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저 로봇, 정말 대단하네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 잘 춤을 출 수 있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개발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 로봇은 제 춤을 따라 하는 거예요." 주변 사람들이 놀라며 고개를 돌렸고, 그제야 댄서가 무대 뒤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이내 로봇의 춤이 멈추자 불빛이 꺼졌고, 관중들은 혼돈에 빠졌다. 그때, 로봇이 목소리를 높이며 선언했다. "저도 인간처럼 휴식이 필요해요!" 그리고 다시 댄서가 등장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 결국 로봇과 댄서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에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다 누군가 외쳤다. "이제 로봇도 휴식할 시간이군!" 관중들은 다시 박수를 치며 로봇과 댄서를 응원했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로봇은 자연스럽게 춤을 추고, 사람들은 로봇이 필요할 때마다 "휴식시간이에요!"를 외쳤다. 이렇게 댄싱 로봇은 춤추는 것보다 더 중요한 비밀을 지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