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마트에서 우유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우유팩이 도망치는 꿈을 꾸었다. 남자는 깜짝 놀라서 "왜 도망쳐? 너는 나에게 필요한 친구야!"라고 외쳤다. 그러자 우유가 멈춰 서서 "내가 도망치는 이유는 분명해! 사람들은 나를 팔아서 그냥 소비하잖아!" 남자는 생각에 잠겼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너를 구할 수 있을까?" 우유는 "나를 사용해서 요리를 해보면 되잖아! 그럼 난 나만의 맛과 이야기를 가질 수 있을 거야!" 남자는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좋아, 그럼 내가 너를 가지고 전 세계의 요리를 해볼게!" 하지만 꿈에서 깬 남자는 바로 두통으로 인해 "아니, 나는 그냥 커피를 마시겠어!"라며 다시 잠에 들었다. 우유는 멀리서 "그래서 결국 또 한 잔의 커피가 탄생했구나!"라고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