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마을에 밥을 너무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엄마가 해주는 밥을 기대하며 일어났고, 점심과 저녁에도 밥을 먹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소년이 친구들과 놀다가 "내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밥이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물었습니다. "그럼 밥이 아니라 가위를 주면 기뻐할래?" 소년은 잠시 생각에 빠진 뒤 대답했습니다. "그래, 그럼 가위로 밥을 잘라 먹을 수 있으니 좋아!" 그렇게 해서 소년은 가위를 얻었고, 이제 밥은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다음날, 소년은 가위를 들고 달려갔습니다. "엄마, 오늘은 내가 직접 밥을 잘라볼 거예요!" 엄마는 웃으면서 "그럼 너에게 가위 대신 숟가락을 줄게!"라고 답했습니다. 이제 소년은 밥을 잘라 먹는 대신 더 많은 밥을 숟가락으로 떠 먹고 행복해졌답니다. 모든 것은 정답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