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골퍼가 바닷가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의 샷이 완벽하게 나가 물속에 있는 물고기들에게 싱싱한 기회를 주었죠. 물고기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수면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골퍼는 그 모습을 보고 "와, 저 친구들이 너무 신나 보이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한 물고기가 대답했습니다. "신난 게 아니라 배고픈 거야! 저기 골프공이 떠오르면 한 입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니까!"
골퍼는 크게 웃으며 "그럼 내가 공 대신 생선 삼킬 테니까, 너희는 공 좀 내놔!"라고 말했습니다. 물고기들은 잠시 고민하다가 "싫어!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도 골프공은 잘 삼킬 수 있어!"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그 골퍼는 한 번의 샷으로 물속에서 물고기와 골프공 모두를 이겨냈습니다. 골프장에서는 '물고기는 골프를 하지 않는다'라는 명언이 생겨났습니다. 왜냐하면, 물고기들은 항상 '입'이 더 바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