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회사원인 민수는 동료들과의 약속에 늦게 도착했다.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민수는 걱정하며 말했다. "저도 점심 못 먹어서 너무 배고파요! 제발 남겨둔 건 없나요?" 동료들은 슬쩍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 민수야. 저희가 너를 위해 의심스럽게 남겨둔 마지막 치킨 한 조각이 있어!"
민수는 기쁜 마음으로 치킨 조각을 받아들었다. 그러나 한참을 먹으려 하던 찰나, 동료 중 한 명이 외쳤다. "잠깐만! 너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지 않았어?" 민수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그건 내일 시작할 거예요!"
동료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시 말을 덧붙였다. "그렇다면 오늘이 바로 그 지옥의 마지막 만찬이네!" 민수는 초코맛 아이스크림과 햇빛 아래의 중식 모두를 위안 삼아 입을 다물었다. 결국 그날 민수는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날, 민수는 믿음직한 동료들과 만났고, 그들은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엔 치킨 없이 수프로 가는 거야!"라고 외쳤다. 민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오늘은 수프가 더 낫지!" 하지만 속으로는 “다음 주에 다시 치킨 먹자!”고 다짐하며 미소를 지었다.